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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캐나다 FTA·UN무대 성공적 데뷔…순방 성과
등록일 : 2014.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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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7일간의 북미 순방일정을 마치고 오늘 오전 귀국했습니다.

한-캐나다 FTA 정식서명, 성공적인 UN 무대 데뷔 등 뚜렷한 성과를 남겼는데요.

박 대통령의 순방에 동행했던 박성욱 기자와 함께 좀 더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박 기자, 박 대통령과 함께 오늘 귀국했어요.

먼저 캐나다 이야기를 해볼건데요. 역시 가장 큰 성과는 한-캐나다 FTA 정식 서명이라고 할 수 있죠?

네, 그렇습니다.

우리시각으로 23일 열린 한-캐나다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FTA에 정식서명했습니다.

협상 시작 이후 9년만인데요.

이번 서명으로 우리나라는 북미 지역 모든 국가와 FTA를 체결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캐나다 입장에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 중 우리나라와 처음 FTA를 체결하게 된겁니다.

양국 정상은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FTA의 체결을 공식선언했습니다.

sync>박근혜 대통령/공동기자회견(23일)

“먼저 하퍼 총리와 저는 오늘 한·캐나다 FTA에 서명을 환영하고 FTA 체결 효과를 대화하기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한-캐나다 FTA가 발효되면 10년 내에 양국 간 수입액 기준으로 99%에 가까운 관세가 철폐됩니다.

승용차 관세와 가전제품 관세가 3년 내에 철폐되고, 타이어 관세 역시 5년 내에 철폐되면서 우리의 주 수출품목은 캐나다 시장에서 중국과 일본 보다 가격 우위를 점하게 될 전망입니다.

정부는 한-캐나다 FTA는 쌀 등 200여 개 품목을 양허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농축산업과 관련해서는 한-EU, 한미 FTA보다 보수적인 FTA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2조 1천 억원을 들여 농축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두 정상은 양국 관계를 '전략적동반자관계'로 격상하는 데도 합의했는데요.

박 대통령의 발언을 직접 보시겠습니다.

sync>박근혜 대통령(한-캐나다 정상 공동기자회견, 지난 23일)

"우리 두 나라는 전략적 목표와 가치를 공유하고 글로벌 파트너로서의 천부적 보완성을 갖고 있습니다. 양국관계의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할 것입니다."

양국은 북핵 불용이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에 도움이 된다는 점에도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밖에 에너지자원, 과학기술, 북극개발, 산림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각종 협약을 체결하고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기로 하는 등 향후 50년을 여는 새로운 양국관계의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입니다.

네, FTA에 전략적동반자관계, 그리고 다양한 협약까지 캐나다와의 관계가 그야말로 한 단계 격상된 방문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뉴욕일정을 살펴보죠.

각국 정상들이 참여하는 많은 다자회의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UN 총회는 다자회의의 꽃으로도 불립니다.

박 대통령이 기조연설을 통해 성공적인 UN총회 데뷔무대를 가졌어요?

네, 그렇습니다.

다자외교 무대에는 G20정상회의, APEC 정상회의, 핵안보정상회의 등 그야말로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유엔총회는 세계 100여개국 정상과 41개국 정부 수반이 참석하는 말 그대로 다자외교의 꽃으로 불리는데요.

이번 회의는 특히 우리나라 출신의 반기문 사무총장 재임 기간 열리고 우리가 유엔 3대 이사회에 모두 활동하는 시기에 열려 더욱 의미가 컸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유엔이 채택한 북한인권조사위의 권고사항을 북한과 국제사회가 이행해야 한다며 북한 인권문제 해결을 강조했습니다.

sync>박근혜 대통령(UN총회 기조연설, 어제)

“유엔 인권이사회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보고서상의 권고사항을 채택했습니다. 북한과 국제사회는 COI 권고사항 이행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입니다.”

또 탈북민이 자유의사에 따라 목적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유엔 해당기구와 관련국들이 필요한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대통령은 DMZ에 세계생태평화공원을 건설해 한반도의 자연과 사람을 연결하는 출발점으로 삼겠다며 유엔의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안보리 정상급 회의에서는 우리 정상으로는 처음 발언하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였습니다.

앞서 열린 UN 기후정상회의에서 박 대통령은 녹색기후기금 GCF에 대한 조속한 재원 충원이 새로운 기후체제 출범을 위한 동력이라며 우리나라도 최대 1억달러를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빠듯한 UN 일정 속에 박 대통령은 이집트와 우간다, 스페인 정상과 있따라 회담을 갖고 문화교류, 교역증진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도 4박 7일의 강행군 속에 링거를 맞아가며 일정을 소화했다고 하는데요.

박기자 고생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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