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미국 방문 기간동안 다양한 UN회의에 참석했는데요, 유엔 기후정상회의에서는 녹색기후기금에 1억달러까지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소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박근혜 대통령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 공조를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녹색기후기금 GCF에 대한 조속한 재원 충원이 새로운 기후체제 출범을 위한 동력이라며 우리나라도 최대 1억달러를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우리나라는 이미 GCF(녹색기후기금)에 약 5천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약속하여 출연하고 있고, 이를 포함해 앞으로 최대 1억 달러까지 GCF 기여를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GCF는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 대응과 저탄소 성장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유엔산하 기구입니다.
우리나라는 2012년 말 GCF 사무국 유치국가로 선정됐고 지난해 인천 송도에서 사무국이 공식 출범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기후변화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기후변화 대응을 부담이 아닌 새로운 기회로 인식하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의 창조경제를 예로 들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한국 정부는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인 창조경제의 핵심분야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에너지 신산업을 육성하고 있습니다.”
또 정부의 노력만으로 에너지 기술혁신이 어렵다며 기술과 시장이 기후변화 대응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후변화 대응은 개발도상국도 함께 참여해야 해결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한 선진국의 지원도 당부했습니다.
KTV 이소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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