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말을 맞아 전국 주요 명산에는 등산객들로 붐볐는데요.
올해 단풍은 다음 달 중순쯤이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해발 1,700여 미터인 설악산 대청봉 일대.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붉게 물든 오색 단풍들이 자태를 뽐냅니다.
푸른 숲속 사이의 나무들도 조금씩 붉고 노랗게 변하고 있습니다.
산책로에는 가을 정취를 느끼러 온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습니다.
이성재 / 서울 동작구 사당동(왼쪽PIP인터뷰)
"정상에 와서 보니까 사방이 다 트였고 보람되게 생각합니다. 여기는 단풍이 들기 시작했는데 제가 여기 올라오면 단풍을 몇 장을 찍었는데 굉장히 아름답습니다."
올해 설악산의 첫 단풍은 지난 해 보다 하루 빨리 찾아왔습니다.
이번 달 기온이 평년보다 낮고 일교차도 크게 벌어졌기 때문입니다.
첫 단풍이 든 이후 2주가 지나면 절정기로 접어드는데, 설악산 단풍은 다음 달 18일 쯤이면 장관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의 주요 명산도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단풍이 물들기 시작합니다.
단풍의 절정 시기는 설악산을 시작으로 지리산은 다음 달 21일, 북한산은 28일, 속리산은 30일로 각각 예상됐습니다.
단풍놀이의 대표적 산으로 손꼽히는 내장산은 오는 11월 7일이면 붉게 물든 아름다운 단풍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단풍 현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기상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휴일을 맞아 전국에 주요 산에는 가을 날씨를 만끽 하려는 시민들로 붐볐습니다.
KTV 김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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