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설치된 스쿨존. 이 구간을 지날 땐 속도를 많이 줄여야 하는데, 이를 지키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합니다.
어른들이 우리 아이들을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약속인데 안타깝습니다.
이아라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서울의 한 초등학교 정문 앞
어린이를 교통사고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설정된 스쿨존 제한 속도는 시속 30킬로미터 하지만 이를 지키는 차는 거의 없습니다
스쿨존에서 한 어린이가 갑자기 도로에 뛰어들고 사고로 이어질뻔한 아찔한 장면
홍수민 / 초등학교 3학년
“차가 갑자기 불쑥 튀어나와서 잘못 피했으면 차에 치일뻔 했어요“
스쿨존 도입 이후 어린이 교통사고는 꾸준히 줄어드는 추세
하지만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건수는 여전히 한 해 100명을 넘습니다.
또 다른 초등학교 앞 자녀의 등하굣길이 걱정돼 마중나온 학부모들로 북적입니다.
홍채은 / 경기도 안양시
“많이 걱정되고요. 신호등이 있긴 한데 안지키는 경우가 많고 차들도 많이 안지키거든요. 그래서 매번 걱정이 돼서 아이를 데리러 나오게 되더라고요.”
안전행정부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이달 말까지(지난 한달 동안) 스쿨존 교통법규위반 차량을 집중 단속하는 등 교통안전강화대책을 강력 추진 중입니다.
또한 스쿨존 내에 불법주정차관리구역 지정과 제한속도 단속,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입니다.
국민리포트 이아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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