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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는 다음달 국제전기통신연합인 ITU 전권회의와 오는 12월에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열립니다.
국제행사인 만큼 안전이 제일 중요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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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부산 벡스코에서는 테러에 대비한 긴급구조 훈련이 펼쳐졌습니다.
훈련 현장을 김영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테러범들은 차량에서 내린 뒤 폭발물 가방을 소지한 채 건물 안으로 사라집니다.
긴급한 상황 속 경찰들이 건물을 둘러싸고, 테러범들이 인질극을 벌이자 현장에 긴장감은 최고조에 이릅니다.
결국 협상이 결렬되면서 진압 명령이 떨어집니다.
출동한 경찰 특공대가 충격을 가해 테러범들을 무력화시키고 인질들 구출에 성공합니다.
테러범들이 설치한 폭발물을 폭탄 처리 요원이 확인하고 이를 첨단 로봇이 안전하게 처리합니다.
테러범들이 이용한 차량이 폭발한 상황
노란 연기가 건물 주변을 둘러싸면서 화학 물질이 세어 나옵니다.
출동한 군이 주변경계태세를 갖추고, 119 구급대가 신속하게 환자를 이송해 제독 작업에 들어갑니다.
건물이 붕괴된 현장에는 119 구조대가 출동했습니다.
곧바로 긴급 상황실에 꾸려지고, 지휘권이 소방본부로 이양됩니다.
건물 안에는 화재가 발생합니다.
신속히 출동한 소방차들이 강력한 물을 뿜어내고, 하늘에서는 대형 구조 헬기가 레펠을 이용해 인명 구조 작업을 실시합니다.
이번 훈련은 경찰과 군, 소방당국 등 39개 기관이 다음달 열리는 ITU 전권회의와 12월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앞두고 실시했습니다.
류해운 본부장 / 부산시 소방안전본부
"우리 부산 해운대구는 아주 고층건물로 밀집되어 있기 때문에 외부 정상들도 그렇고 대형 사고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우리 민관군 합동해가지고 각 종 테러, 화재, 건물붕괴에 대한 훈련을 사전에 해 보는 것입니다.“
직접 훈련에 참관한 시민들도 실전 같은 훈련에 감탄을 금치 못합니다.
박애진 / 부산시 해운대구
"오늘 참관해 보니까 시민으로서 본 결과 너무 안심도 되고 많은 것을 참고로 해야되겠다 생각합니다."
김영현 기자 / kyhas1611@korea.kr
국제행사를 앞두고 열린 이번 긴급구조훈련에서는 민·관·군 통합훈련대원 700여명이 참석해 위용을 뽐냈습니다.
KTV 김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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