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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를 출발해 김포까지 운항하는 경인 아라뱃길 유람선이 인천 아시아 경기대회 기간 한시적으로 운영중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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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상 투어도 즐기고 경기장까지 편리하게 갈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김순아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경인 아라뱃길 수경 8경 관광코스가 시작되는 서울 여의도나루 선착장입니다.
청명한 가을 햇살 아래 유람선을 타려고 기다리는 수백 명의 승객들로 북적입니다.
지난 21일부터 운항하는 아시안게임 연계 유람선 투어는 이곳 여의도 나루가 출발지점입니다.
박양진 선장 / 이랜드크루즈 여객운항팀
"여의도를 출항해서 김포까지 도착하며 추천하고 싶은 코스는 선유도 공원하고 갑문 체험을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안전운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의도를 출발한 유람선은 한강 갑문과 경인아라뱃길, 시천나루 간 노선을 하루 2차례 왕복 운항합니다.
유람선은 강바람이 부는 한강을 유유히 가로지르며 아름다운 강변 주변 경관을 승객들에게 선사합니다.
폭 100여m의 운하와 나란히 조성된 조각공원과 캠핑장, 국내 최대 인공폭포 아라폭포와 물 위 45m 높이의 전망대 아라마루, 자전거도로, 너른 꽃밭 등이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지모또 신이치 / 일본 홋가이도
"경치도 좋았고 좋은 경험도 했습니다. 한국에는 몇 번 왔었는데 이번에는 새로운 경험을 했습니다."
오병관 / 서울 영등포구 도신로
"인천아시안 경기대회를 관람하기 위해서 비인기 경기종목 응원하기 위해서 가게 된 동기가 됐습니다. 많이 기대가 됩니다."
아라마루 전망대는 경인아라뱃길 투어에서 필수코스로 손꼽힙니다.
계양산 협곡 구간에 위치한 원형의 전망대는 바닥 전체가 유리로 돼 있어 하늘을 걷는 듯한 짜릿하고 아찔한 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수위를 맞추기 위해 한강과 경인 아라뱃길 운하 사이에 설치된 육중한 갑문이 열리고 그 안으로 배가 들어가자 관광객들은 이내 탄성을 지릅니다.
여의도를 출발한 유람선이 한강 갑문을 통과하고 아라뱃길을 거쳐 아라 김포여객터미널 그리고 시천나루에 도착하는데는 2시간 반정도 걸립니다.
시천나루에서 내린 관광객들은 대회기간 무료로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타고 주경기장 등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아시아 경기대회가 열리는 동안 경기장 티켓을 소지한 아라뱃길 유람선 투어 승객들에게는 할인 혜택이 주어집니다.
일반승객은 30퍼센트, 아시아 경기대회 참가 선수단은 50퍼센트를 할인해주고 있습니다.
사천나루에서 승객들은 배를 갈아타고 또 다른 투어를 계속할 수 있습니다.
염승훈 과장 / 현대해양레저 기획마케팅
"시천나루터에서 인천 연안부두까지 운영을 하고 있는데요. 아시안게임 경기와 야간에 야경과 불꽃놀이 등 볼거리가 다양합니다."
아라 인천여객터미널을 지나 해넘이 명소로 유명한 정서진에 도착해 전망대에서 감상하는 낙조도 경인아라뱃길 유람선 투어의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립니다.
유람선을 타고 아라뱃길 주변 풍광도 즐기고 인천 아시아대회 경기장도 쉽게 갈 수 있는 경인아뱃길 유람선 투어는 10월 4일까지 한시적으로 계속됩니다.
국민리포트 김순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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