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특정 지역에서 발생한 범죄나 교통사고 같은 정보를 클릭 한번으로 쉽게 알 수 있게 됩니다.
인터넷과 모바일 앱을 통해 안전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생활안전지도'가 서비스를 시작했는데요.
유진향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서울 성북구의 한 지역입니다.
이 일대 범죄현황을 조회해 봤더니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 여러 정보가 표시됩니다.
우리 동네 안전정보를 클릭 한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생활안전지도입니다.
성폭력과 절도, 폭력 등 4대 범죄의 발생빈도를 등급화해 위험성이 높은 지역은 붉은색으로 안전한 지역은 흰색으로 표시됩니다.
생활안전지도를 이용하면 가로등과 경찰서 등의 위치는 물론 가장 안전한 경로가 어딘지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씽크> 이재율 / 안전행정부 안전관리본부장
"생활안전지도가 공개되면 등하굣길 어린이, 밤길 귀가 여성에 도움이 될 수 있고 각종 재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서 스스로 위험에 대처가 가능합니다.
치안과 교통, 재난, 맟춤안전 등 4개 안전분야 정보가 인터넷과 모바일 앱을 통해 제공됩니다.
관련 정보는 경찰청과 소방방재청, 도로교통공단 등 유관 기관들에 모인 과거 통계들을 사용했습니다.
부작용이 우려된 낙인효과와 재산가치 하락 등을 최소화 하기 위한 안전 장치도 마련됐습니다.
씽크> 이종설 /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안전연구실장
"실제 사유재산에 해당하는 부분은 정보를 표출하지 않았고요. 공공재산에 해당하는 도로상의 정보를 표출하면서 소기의 목적을 거두는 반면에 부작용을 최소화 하고자 했습니다."
안전행정부는 서울 성북구와 충남 천안시 등 15개 시범지역의 성과를 분석해 올해 말까지 115개의 지자체에 확대 적용한 다음 내년 말까지는 전체 지자체로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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