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10개 나라의 문화 예술을 한 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2014 아세안축제'가 오늘(30일) 아시아경기대회가 열리고 있는 인천에서 개최됐습니다.
오는 12월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기념하는 의미도 있었는데요, 축제 현장을 박수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베트남 일현금인 단 바오의 독주.
고향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피리로 표현했습니다.
대나무 피리의 독주는 험한 기후환경에도 불구하고 자연에 대한 남다른 동경을 느끼게 해줍니다.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 10개국 국립공연단이 전통무용, 가면극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인터뷰> 김숙영 인천광역시
"경기 보러 온 김에 이렇게 다양한 문화권에서 선보이는 공연들을 구경할 수 있어 신기합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아세안축제가 지난 이틀간 부산에서의 일정에 이어 인천아시아경기대회가 진행 중인 인천에서 하이라이트 공연을 가졌습니다.
인터뷰> 마니사곤 한아세안센터 문화관광부장
"인천AG과 발맞춰 이번 축제는 인천에서 열게 됐습니다. 한국과 아시아 국가들간 문화교류를 증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공연 외에도 아세안 10개국의 생활 소품, 장식용품, 가구 등을 볼 수 있는 리빙 컬렉션도 함께 열렸습니다.
아세안 국가들의 독특한 문화가 깃들어 잇는 소품들을 통해 각국의 의식주 문화를 간접적으로 경험해보는 자리입니다.
현장멘트>박수유 기자
아세안 국가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문화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연례행사인 아세안 축제가 아시아경기대회와 맞물려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고 있습니다.
KTV 박수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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