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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말 조각' 총집결 [국민리포트]
등록일 : 2014.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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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해를 맞아 '세계의 말 조각 특별전'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아시아는 물론 유럽, 아프리카까지 전 세계 다양한 말 조각을 감상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김영신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우리나라 최초로 세계의 말 조각 특별전이 열리고 있는 경기도 박물관입니다.

이번 특별전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 세계 각국의 다양한 말 조각들이 한자리에 선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어원선 / 경기도 박물관 학예연구원

"2014년 말의 해를 기념을 해서요. 한국마사회 말박물관과 경기도 박물관이 공동으로 전시하는 세계의 말조각 특별전이구요."

뾰족한 얼굴을 하고 있는 말과 사람 자신의 조상이 새에서 시작됐다고 믿는 아프리카의 한 부족의 생각이 담겨 있습니다.

날개가 달린 페가수스 말 조각

머리부터 허리까지는 사람, 허리 아래로는 말의 형상을 하고 있는 켄타우로스 조각입니다.

나라가 다양한 유럽은 말 조각의 소재 또한 각 나라의 특색에 맞게 유리, 나무, 황동 등 다양합니다.

발을 구르고 있는 모습이 당장이라도 달려 나갈 것 같습니다.

말의 허벅지 근육과 굴레까지 정교하게 표현한 이 조각상은 실제 말 가죽으로 만들어져 생동감이 넘칩니다.

인터뷰> 임재균 / 경기도 용인시

"저는 세계 곳곳의 말들을 한곳에서 볼 수 있어서 신기했고요. 진짜 말을 타고 어디 여행을 가고 싶은 그런 심정입니다."

특히 아시아에서 말은 상위 계층만 가질 수 있는 귀한 동물이어서 말 조각 또한 값비싼 재질로 숙련된 장인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말마자가 거꾸로 쓰여 있어 '행운을 부른다'는 의미를 가진 일본의 말 조각, 말 등에 파리가 앉아 있어 '곧 부자가 된다'는 의미를 가진 중국의 말 조각상 등 이야기가 담긴 말 조각상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끕니다.

무서운 표정을 하고 있는 이 조각은 죽은 자의 영혼을 데리고 가는 저승사자입니다.

백마와 흑마를 탄 저승사자는 낮과 밤에 죽은 자를 이끈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 상여 위에 장식됐습니다.

마을의 수호신을 모셔두는 서낭당에 소원을 빌기 위해 만든 말 조각입니다.

인터뷰> 박지인 / 용인토월초 1학년

"옛날 사람들이 만든 (말 조각) 보니까 재밌고 신기했어요."

세계의 말 조각들은 재질과 모양, 형태는 다르지만 우리에게 희망과 성취, 도전, 고귀함과 같은 긍정적 메시지를 공통적으로 전해주고 있습니다.

이번 세계의 말 조각 특별전은 다음 달 5일까지 계속됩니다.

국민리포트 김영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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