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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도 국군의 날에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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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행사와 비교해 다른 점도 있는데요, 최영은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기사내용]
대한뉴스(1956)
"제1회 국군의 날인 10월 1일을 맞이해서 서울 운동장 에서는 이 대통령각하를 비롯해 내외 귀빈을 모시고 3군 합동으로 성대한 기념식을 거행했습니다."
6.25 전쟁 당시 우리군이 처음으로 38선을 돌파한 10월 1일을 국군의 날로 정하고, 1956년 제 1회 국군의 날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서울종합운동장에 가득찬 육,해,공군 장병들의 모습에서 우리 국군의 당당한 위풍이 느껴집니다.
서울 상공에는 당시의 최신식 전투기와 낙하산 강하 시범이 화려하게 펼쳐졌습니다.
1961년, 여섯번째 국군의 날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재일, 재미동포들도 조국의 땅을 밟았습니다.
국군에 대한 자부심은 해외 동포들에게도 뜨겁게 다가왔습니다.
동포들은 각종 행사에 참석한 뒤 우리 민족의 민속놀이인 강강수월래를 함께 즐기기도 했습니다.
대한뉴스(1975년)
"그동안 세찬 훈련과 최신 장비를 갖추면서 월남 파병의 실전 체험 등으로 이렇게 성장했습니다"
1975년 여의도 5.16 광장에서 펼쳐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는 월남파병 등으로 급격하게 성장한 우리 군이 위용을 드러냈습니다.
대규모 열병식을 시작으로 1천여 명의 특전사 장교들은 일제히 같은 동작으로 절도있는 태권도 시범을 선보였습니다.
이어 2천 500피트 상공에서 낙하산을 타고 내려오는 아찔한 훈련을 펼치는 등 각종 행사를 지켜보던 시민들은 박수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건군 30주년을 맞은 지난 1978년 국군의날 기념식에 참석한 당시 박정희 대통령은 우리의 문제는 우리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면서 자주국방을 강조했습니다.
이 날 행사에서는 우리 군이 처음 개발한 중장거리 유도탄, 한국형 전차, 장갑차 등이 공개돼 구경하기 위해 모인 시민들이 여의도 5.16 광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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