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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9.1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지 한 달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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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부동산 규제완화 방침에 가을 이사철까지 맞물리면서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는데요.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9월 한 달 동안 서울의 아파트 값은 0.4% 올랐습니다.
올 들어 월별 상승률로는 가장 높습니다.
재건축 연한이 30년으로 줄면서 서울 양천구는 한달 새 1.15%가 올라 서울.수도권 지역 중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재건축 추진 아파트가 많은 강남구 역시 0.67%로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수도권과 신도시의 아파트값도 연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아파트 거래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서울의 9월 거래량은 7천2백 건을 넘어 9월 거래량으로는 2008년 이후 최대 물량입니다.
함영진 센터장 / 부동산114
“9.1 대책으로 재건축 허용연한 완화라든지 청약제도 간소화가 발표되면서 시장의 기대감이 거래량 증가라든지 가격상승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반면, 전국 아파트 전세값이 70%를 넘어서며 오름세가 계속되고 있고 전세매물도 부족한 상황이어서 당분간 전세난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9.1부동산 대책 한 달이 지난 지금 부동산시장에는 모처럼 훈풍이 불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정부의 규제완화 효과를 일부 지역을 넘어 주택시장 전반으로 확산시켜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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