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폐쇄된 국가 가운데 하나인 북한에서 한류바람이 거세다고 하는데요.
이 중심엔 조선족 동포들이 있습니다.
정부가 조선족을 남북통일의 메신저로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유진향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한국과 북한을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는 중국 조선족.
조선족은 북한 접경지역에 살며 한국의 드라마, 가요 등이 담긴 CD 등을 북한에 유통시키며 남한 세계를 알리고 있습니다.
북한 당국이 통제를 위해 검열을 강화하고 있지만 북한내 한류 바람은 여전히 거셉니다.
정부가 중국 조선족을 남북통일의 메신저로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통일 과정에서 조선족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보고 조선족의 역량을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가장 역점을 둬야하는 부분은 이질감 해솝니다.
같은 민족이긴 하지만 살아온 문화가 다른 만큼 모국에 대한 유대감을 강화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 한글학교를 신설하는 등 민족교육을 강화하고 조선족 청소년을 대상으로 모국체험 연수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국제적 통일 지지기반 확대를 위해 북미와 일본 등 기타 권역에 대한 지원도 강화하고, 차세대 동포들의 모국에 대한 정체성이 약해지는 변화에 대응해 재외동포 청소년 대상 통일교육 캠프 등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씽크> 정홍원 / 국무총리
제15차 재외동포정책위원회 "빠르게 변화하는 국제환경과 재외동포들의 다양한 요구에 맞춰 정책을 추진해 나가고.."
정부는 재외동포들의 국내 취업기회 확대를 위해 관계부처의 협업을 통해 취업활동 범위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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