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억 아시아인의 축제 인천아시아경기대회가 끝났는데요.
대회가 열린 주경기장 북쪽 광장에서는 대회기간동안 각종 문화공연으로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손준수 국민기자가 태권도 시범과 고한전머리 한복쇼를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아시아음식문화축제가 열리고 있는 이곳에서는 태권도 시범이 펼쳐졌습니다.
인천서구 어린이 태권도 시범단이 절도 있는 자세로 품새를 선보입니다.
우렁찬 기합소리와 함께 난이도 높은 격파 시범도 보여줍니다.
공중회전을 하여 격파에 성공할 때 관객들은 박수를 보냅니다.
박진감 넘치는 태권도 군무도 선보여 갈채를 받았습니다.
대중성을 고려한 춤을 가미한 겨루기는 관객들에게 기존의 태권도 시범과는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인터뷰> 박준걸 주장/ 인천서구 어린이 태권도 시범단
"여기 아시아음식문화축제를 참여하게 돼서 정말 영광으로 생각하고 또 굉장히 유쾌하고 즐거웠던 시간인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잘 알릴 수 있는 고전머리 한복쇼도 열렸습니다.
오카리나와 가야금반주에 맞춰 패션쇼가 시작됩니다.
모델들은 모두 고전머리를 한 채 한복을 입고 우아한 자태를 뽐냈습니다.
열 가닥으로 땋아 첩지끈과 함께 쪽을 진 조짐머리와 왕비의 즉위식에 쓰인 이른바 대수머리 등 다양한 고전적인 머리모양이 등장했습니다.
인터뷰> 임수빈 회장 / 한국방송고전머리전문가협회
"아시아인들에게 저희 전통 고전머리와 한복패션쇼를 보여줄 수 있어서 참 기쁩니다."
웨딩드레스와 이브닝드레스도 현대적인 감각의 퓨전한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특히 외국인관객들은 아름다운 한복의 모습을 연신 카메라에 담는 모습도 눈에 띠었습니다.
인터뷰> 무느르 자만 / 방글라데시
"한국문화는 매우 뛰어납니다. 그리고 한복도 최고였습니다."
또 군무인 소고춤과 어린아이가 홀로 추는 장구춤은 한복쇼의 흥을 더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전통과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이번 축제는 10월 4일까지 계속됩니다.
국민리포트 손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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