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일 베트남 최고 지도자인 응웬 푸 쫑 공산당 서기장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양국간 협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는데요, 자세한 소식 박성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박근혜 대통령과 응웬 푸 쫑 베트남 당서기장은 정상회담에서 양국협력과 한반도 정세 등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한-베트남 FTA가 2020년 양국 교역액 700억달러 달성에 기여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발전시키는 촉진제가 될 것이라는데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
두 정상은 FTA의 연내 타결 의지를 재확인 했습니다.
sync>박근혜 대통령(6분 28초)
(이를 위해 현재 진행중인 한-베트남 FTA 협상이 연내에 타결되도록 적극 노력해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우리 기업의 베트남 진출과 이를 통한 베트남내 인프라 구축 사업도 활발해질 전망입니다.
정상회담 후 양국은 120억 달러 규모의 금융협력 MOU를 체결하고 우리기업 진출을 위한 기반을 공고히 했습니다.
sync>박근혜 대통령
(우선 120억불 규모의 금융협력 MOU체결을 통해서 앞으로 베트남의 호치민-나짱간 고속철도 건설과 하노이-호치민 시 지하철 건설의 수주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밖에 우리가 수주할 원전과 화력발전소 등에 대해서도 베트남측 내부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협조를 확보했습니다.
양국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통일에 대해서도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특히 공동성명에서 북한이 안보리 결의 및 9.19 공동성명상의 약속을 완전히 이행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sync>박근혜 대통령
(저와 당서기장님은 북한의 핵보유는 절대 용인될 수 없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북한이 유엔 안보리의 관련 결의를 포함해서 국제의무와 약속을 철저히 이행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양국은 이밖에 상대국 국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경찰기관 내에 전담 데스크를 신설하고 문화·역사적 유사성에 기초한 교류도 지속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현장멘트>
청와대는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에 이은 쫑 서기장의 답방과 정상회담으로 한-베트남 양국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심화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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