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한지의 우수성과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한지문화제가 원주에서 열렸습니다.
김정은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원주한지문화제는 한지를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문화축제로 각광을 받았습니다.
관람객들은 이를 통해 한지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습니다.
올해는 '아홉 아흔 번의 손길, 한지' 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인터뷰> 오미선 / 원주한지문화제 집행위원장
저희 축제는 한지를 테마로 가지고 축제현장에 오면 한지에 대해 모든 것을 알 수 있고 체험 할 수 있고 볼 수 있고 경험할 수 있는 축제입니다.
한지를 이용해 체험할 수 있는 부스들이 줄지어있습니다
아이들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한지를 이용해 닥종이 인형을 만듭니다.
닥종이 인형 만들기뿐만 아니라 한지로 판화를 만들거나 한지를 이용해 간단한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장치도 마련돼 가족과 함께 온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인터뷰> 정민교 / 강원도 원주시
"여러 번 왔었는데 한지로 만드는 체험도 하고 한지도 만들고 해서 너무 좋았어요."
한지의 기능성은 최근 세계적으로도 조명을 받고 있는데요, 이번 축제에서는 한지의 역사와 한지대전의 수상작들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올해 원주한지문화제는 한지사랑방 라디오 부스도 마련됐고 이색 전통공연을 선모였습니다.
또 지역예술가들이 참여한 프린지페스티발도 열려 관람객들은 흥겨운 무대를 즐겼습니다.
인터뷰> 송주영 / 강원도 원주시
"테마파크가 생기고 처음 왔는데 이렇게 다양한 즐길거리와 먹을거리가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아요."
밤에는 한지로 만든 등을 전시하고 소원을 쓴 한지를 게시하는 등 야간에도 한지를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올해 16회째를 맞이한 원주한지문화제는 총 25만 명의 관광객들이 찾았습니다
현장멘트>
나흘간 진행된 원주한지문화제는 선조로부터 내려온 전통적인 한지를 이용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보여주는 뜻깊은 자리가 됐습니다.
국민리포트 김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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