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지쳐있는 시민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어주기 위해 최근 서울 선유도공원에서 한바탕 춤판이 벌어졌습니다.
노소담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조용하던 한강 선유도 공원이 '춤추는 섬'으로 바꼈습니다.
공원 곳곳에서 사람들이 흥겹게 춤을 추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곳에서 열리는 서울무도회에 참가 중입니다.
인터뷰> 김윤진/ 서울댄스프로젝트 기획감독
"시민 누구나 참여해서 마음껏 춤추고 함께 어울려서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라든지 여러분들이 힘들었던 것 여기서 다 해소하시고 새로운 힘을 얻어가기 위해서 만든 프로젝트 행사입니다."
시민춤단과 시민들이 연주에 맞춰 신나게 춤을 펼칩니다.
젊은층은 물론 할머니와 어린이 모습도 보입니다.
춤추는 사람들의 얼굴표정이 한결같이 밝고 행복해 보입니다.
인터뷰> 다리아 / 러시아
"원래 춤에 대한 관심이 있었는데 서울에서 이런 페스티벌이 진행돼서 정말 기쁘고 여기 와서 많은 춤을 보고 직접 체험할 수 있으니까 정말 좋아요."
시민들을 이렇게 흥겹게 춤추게 하는 데는 자원봉사를 맡은 100명의 시민춤단의 역할이 큽니다.
인터뷰> 오현진/ 서울무도회 자원봉사자
"시민들이 많이 참여해 주셔서 저희도 정말 에너지 얻어서 즐겁게 하고 있고 정말 신나고 진짜 춤추는 서울을 만든 것 같아서 뿌듯하기도 합니다."
하나의 손동작이 멋진 팝핀의 동작으로 변신합니다.
세계적인 비보이그룹인 '애니메이션 크루'와 '겜블러 크루'는 어려운 동작을 쉽게 시민들이 따라할 수 있도록 가르쳐 주는 시범 보이기도 했습니다.
서울댄스프로젝트의 하나로 열린 이번 서울무도회는 선유도 10곳에서 모두 33개 이벤트가 진행됐습니다.
시민참여형 댄스 프로그램인 이번 선유도 서울무도회는 시민들의 활력증진과 공동체성 회복에 큰 도움을 줬습니다.
국민리포트 노소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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