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9일은 한글날입니다.
한글은 세계에서 가장 합리적인 문자로 극찬을 받고 있지만 인터넷과 청소년들 사이에서는 극단적인 줄임말 등으로 훼손되는 사례가 적지 않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가 언어문화 개선운동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는데요, 유진향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알 수 없는 줄임말에 맞춤법에 맞지 않는 표현들까지.
SNS 등장으로 우리말 파괴 현상은 더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도무지 알 수 없는 비속어와 축약어 사용은 세대간 소통을 단절 시키는 등 많은 부작용을 낳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우리말의 훼손을 막기 위해 정부가 범국민 언어문화 개선운동을 추진합니다.
정부부터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쉽고 바른 공공언어 쓰기를 확산하기로 했습니다.
공무원들에게 공공언어 사용 지침서를 마련해 보급하고 국립국어원의 찾아가는 공공언어 개선교육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씽크> 정홍원 / 국무총리
"공공분야에서 선도적으로 국민들의 제안을 받아 어려운 행정용어를 순화하고 보험.약관.의약품 등의 전문용어도 개선토록 할 것 입니다."
아울러, 막말을 쏟아내거나 선정성 있는 프로그램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고 방송언어 지침을 마련해 준수할 수 있도록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청소년들의 바른 언어사용을 위해 초등학교 언어교육을 강화하고, 5월 세종탄신일부터 10월 한글날까지 우리말과 글을 주제로 UCC 공모전과 연극제 등도 개최할 방침입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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