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공군 KF-16전투기가 미국 알래스카에서 다국적 연합훈련인'레드 플래그' 훈련에 참가하고 있는데요, 공군 전투기가 공중급유를 받으며 한반도를 벗어나 해외 연합훈련에 참가한 것은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강필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미국 알래스카에 위치한 아일슨 공군기지.
미군 전투기 사이에서 우리 공군의 KF-16 전투기가 출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엔진이 뜨겁게 달궈지자 전투기가 곡선을 그리며 활주로를 박차고 떠오릅니다.
KF-16 전투기 날개 넘어 광활한 설원이 펼쳐집니다.
우리 공군 조종사가 KF-16전투기로 현지 적응 비행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우리 공군은 미 태평양공군사령부가 주관한 다국적 연합 훈련인 '레드플래그'에 참가하기 위해 지난 달 24일(현지시간) 이 곳 아일슨 공군기지에 도착해 현지 적응 훈련을 받았습니다.
이번 훈련에 참가하는 KF-16 전투기는 공중급유를 받으며 태평양을 건넜습니다.
공군 전투기가 공중급유를 받으며 한반도를 벗어나 해외 연합훈련에 참가한 것은 지난해 F-15K에 이어 두 번째로 KF-16 기종으로는 처음입니다.
현지 적응 훈련을 끝낸 우리 공군은 본격적인 전술 기동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전투기 훈련은 적 주요시설 폭격과 적기 공격에 맞선 공중 방어 실시간 긴급 표적 공격 등이 실시돼며 JDAM 정밀유도폭탄 투하 등 실무장 훈련도 계획돼 있습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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