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시아경기대회의 감동이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로 이어집니다.
오는 18일부터 인천에서 장애인 아시아경기대회가 열리는데요, 우리 선수들의 훈련현장을 박수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펜싱을 하다 인연이 닿아 부부가 된 장동신 선수와 배혜심 선수.
이들 부부는 10년 째 함께 펜싱을 하고 있고, 오는 18일부터 인천에서 열리는 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도 동반 출전합니다.
인터뷰>장동신 선수, 배혜심 선수/ 인천장애인AG 펜싱종목 출전
배) 2004년 처음 만났고, 펜싱 배울 때 남편이 많이 도와줘서 의지하며 하고 있습니다.
장) 이번 아시아경기대회에서는 금메달 따는 걸 목표로 열심히 훈련하고 있습니다.
재활치료 차 시작했던 배드민턴이 인생의 전환점이 된 김정준 선수.
재작년 우리나라에서 열렸던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단식, 복식, 혼복 3개 종목 금메달을 석권한 데 이어 다시 한 번 금메달을 노립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배드민턴이 패럴림픽 종목으로 지정될지 여부를 결정하는 시점에 열려 더욱 중요한 경기입니다.
인터뷰> 김정준 선수/ 인천장애인AG 배드민턴 종목 출전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데 있어 배드민턴이 많은 도움이 되었고 이번에도 메달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개막이 다가오면서 선수들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고, 훈련 강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 우리나라는 23개 전 종목에 45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합니다.
지난 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던 우리 선수단은 안방에서 열리는 만큼 종합 2위를 목표로 잡았습니다.
인터뷰> 이명호 훈련원장/ 이천훈련원
아시아경기대회를 앞두고 선수들이 활발하게 훈련받고 있고, 이번 경기도 좋은 성적 기대한다.
대회가 다가오면서 응원과 격려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훈련원을 방문했습니다.
현장음>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힘드신 건 없구요? 상당히 지금 땀을 뻘뻘 흘리고 계신데 열심히 훈련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문 장관은 시설 곳곳을 둘러보면서 꼼꼼하게 준비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이번 인천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는 아시아 42개국 선수단 6천여명이 참가해 오는 18일 개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열전에 돌입하게 됩니다.
KTV 박수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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