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문화가정이 크게 늘어나고 있지만 이들에 대한 배려나 관심이 아직은 부족한게 현실입니다.
이들 다문화 가족과 지역 주민들이 화합하고 정을 나누는 뜻깊은 축제가 열렸습니다.
이내일 국민기자가 취재했읍니다.
[기사내용]
다울림 풍물단의 흥겨운 사물놀이로 축제의 막이 오릅니다.
고국의 전통 의상 차림의 결혼 이주 여성들이 한국의 유행가를 멋지게 불러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다른 나라 전통의상을 입어보는 시민들은 추억의 사진에 담습니다
중국 경극 가면과 러시아 인형도 만들어 봅니다.
각국의 다양한 문화 공연과 체험을 통해 모두가 하나가 됩니다.
인터뷰> 리사(러시아)
"친구도 만나서 좋아요. 맛있는 비빔밥 먹고 좋아요. 여기다 좋아요. 고맙습니다."
다문화 가족과 경기도 지역 주민 등 2천여 명은 화합의 상징하는 대형 비빔밥을 함께 나눠 먹으면서 서로 소통하고 정을 나눕니다.
인터뷰> 신혜진(베트남)
"여러 나라문화 체험할 수 있어서 너무 즐겁고 그리고 베트남도 알려주셔서 행복했습니다."
축제장에 설치된 부스에서는 결혼 이주민과 노동자를 대상으로 법률과 고충 상담은 물론 어린이들을 위한 성장판 검사 등 다문화 가족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습니다
인터뷰> 김희겸 / 경기도 행정2부지사
"경기도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들이 경기도민의 일원으로서 함께 도정발전에 참여하고 우리 도민들과 화합하고 소통하는 그런 계기를 만들게 해서 요번 다문화 축제를 마련했습니다."
경기도의 다문화 가족은 모두 49만여 명으로 전국의 3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현장멘드>
다문화 가족이 이 자리에 나와 다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축제는 의미가 있었습니다.
국민리포트 이내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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