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하기 좋은 가을을 맞아 동해안에도 관광객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바다를 끼고 달리는 해안 열차와 다양한 볼거리가 관광객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정현교 국민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강릉 경포 해변입니다.
넓은 해변에 푸른 파도가 일렁이는 가을 바다는 또 다른 멋과 정취를 선사합니다.
경포 해변과 함께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는 경포호수 또한 그냥 지나칠 수 없는 휴식처입니다.
울릉도 정기 여객선이 출항하는 강릉항은 독도와 울릉도를 드나드는 관광객들로 붐빕니다.
항구에 정박한 요트는 꿈의 여행을 손짓합니다.
파도가 넘실대는 해안을 안고 달리는 강릉 삼척 간 바다열차는 오르는 순간부터 관광객들의 마음을 설레게합니다.
드라마의 배경 수목으로 널리 알려진 정동진역 모래시계 소나무입니다.
이른바 고현정 나무로 더 널리 알려져있습니다.
관광객들은 이를 배경으로 추억을 담습니다.
정동진역은 역과 맞닿은 바다와 소나무가 정겹게 다가옵니다.
외국의 관광객들도 저마다 정동진의 추억을 사진에 담아 간직합니다.
이리연/ 히로미 (연세대 싱가폴/일본 유학생)
"너무 좋았어요. 처음으로 한국의 바다열차를 타보니까 아주 아름다워요. 바다가."
정동진 공원에서 출발하는 레일 바이크는 여행의 색다른 즐길거립니다.
바다를 옆에 끼고 5킬로미터의 레일을 따라 연인과 가족들은 페달을 밟으며 차곡차곡 사랑을 쌓습니다.
황정영 / 경북 군위군
"가족끼리 함께 와서 동해를 즐기면서 정말 멋진 추억 될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소리 박물관에 이어 모래시계 공원에 들어선 시간 박물관은 시간과 공간 여행을 떠납니다.
이한새미 / 시간박물관 해설사
"관람객들이 저희 박물관을 관람하시면서 시간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고 하실 때 자주 감동 받습니다."
관광인프라 구축에 역점을 두고 있는 강릉시는 이제 연간 관광객 유치 이천만 시대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관광객 유치의 정석은 관광객의 관심이 무엇인지 불편한 점은 어떤 것인지를 파악해 개선하는 것입니다.
국민리포트 정현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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