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매립지에 조성한 친환경공원에서 야생화 축제가 열렸습니다.
아시아경기대회 기간에 열리는 이번 축제는 관광객들은 물론 외국 선수들에게 가을의 향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유정순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드넓은 국화꽃밭이 장관입니다.
국화 향기는 관광객들을 가을로 초대합니다.
100m길이의 용국화 조형물이 시선을 압도합니다.
다층탑, 동물 등 다양한 모양의 대형국화 조형물들이 가을 햇살을 받아 눈이 부시도록 아름답습니다.
아시아 전래동화를 소재로 구성된 국화조형물도 눈길을 끕니다.
인터뷰> 김상평 처장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제1회 드림파크 국화축제인데요. 이번 국화축제는 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을 기원하고 축하하기 위해서 아시아 각국의 전래동화를 주제로 한 테마꽃밭을 만들었습니다."
특히 아시아 각국의 전래동화 스토리로 아시아전래동화길를 조성했습니다.
전국 국화작품전시회장, 발길 닿는 곳마다 국화꽃과 향기가 보는 이의 마음을 잡습니다.
인터뷰> 김수석 드림파크 해설사
"이번 아시아경기대회를 맞이해서 외부에서 우리 국화축제에 많이 참여해 주셔가지고 제가 여기 해설자로서 아주 자긍심을 아주 많이 갖는.."
아시아경기가 열리는 수영장 뒷 편, 호박 터널엔 열매들이 탐스럽게 익어가고 길가엔 조이삭이 머리 숙여 관광객을 반깁니다.
높고 푸른 하늘 아래 코스모스가 가을바람에 일렁입니다.
코스모스 꽃길 사이로 아이들은 쉴새 없이 뛰어다니고 어린이들은 사진에 추억을 남깁니다.
각양각색의 초호화 정형 화단, 백일홍, 야생초들과 눈길을 주고받습니다.
꽃향기에 취해 꽃길을 거닐다 보면 어느새 마음속 깊은 곳에 행복감이 밀려옵니다.
인터뷰> 한근호 / 인천시 부평구
"작년에도 왔는데, 올해는 아시아경기대회 때문에 먹거리도 더 좋고 꽃의 배경도 너무나 좋습니다."
2만 5천 제곱미터 축구장 7배 크기의 수도권 매립지 야생화 단지는 형형색색의 가을꽃이 가득합니다.
생태원과 습지원, 억새풀 밭이 사잇길로 가을을 음미하는 재미에 가을 햇살이 짧기만 합니다.
아시아경기대회가 열리고 있는 인천에서 드림파크 국화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국화향기를 맡으며 경기도 보며 가을의 정취를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유정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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