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물스럽게 방치됐던 채석장이 문화예술 공간으로 화려하게 변신했습니다.
골치거리 폐석장에 문화가 입혀지면서 이제는 지역의 관광 산업을 견인하는 유명 관광지를 탈바꿈했습니다.
박희경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천주산으로 가는 가파른 길 안쪽 깍아지른 절벽과 그 사이 맑은 물이 눈길을 잡습니다.
1960년대 석재를 캐낸 뒤 문을 닫아 흉물로 방치됐던 채석장 자립니다.
50미터에서 80미터의 거대한 석벽에 1급수 천주호는 포천 아트밸리의 상징입니다.
석벽을 끼고 나있는 산책은 또 다른 재미입니다
인터뷰> 김혜경/서울 노원구 상계로
"예전에 채석장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문화공간으로 탈 바꿈해서 가족들이랑 나오니까 너무 행복하고 좋은 것 같아요."
조각 공원도 눈길을 끕니다.
폐석으로 만든 크고 작은 조각품들이 폐석장과 조화를 이룹니다.
폐석장 과거와 아름다운 현재의 모습을 둘러보는 모노레일은 환경 열차입니다.
관광객들은 돌공예품을 만들어 보고 자칫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돌의 가치도 알아봅니다.
인터뷰> 이영희 / 서울 강동구 천중로
"채석장이 이렇게 문화 공간으로 바뀌어서 가족끼리 여행 나와서 너무 좋고 행복해요."
채석장 자리에서 열리는 공연은 색다른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주말 마다 콘서트나 뮤지컬 공연이 펼쳐집니다
인터뷰> 유희동 / 포천아트밸리 예술감독
"아트밸리는 시설, 주차장 그리고 보다 많은 콘텐츠를 개발하여
앞으로도 오실 전국의 모든 관람객들에게 볼거리, 즐길거리 등 많은 추억을 안고 가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포천 아트밸리는 외면 받아 온 공간이 문화예술 공간으로 태어난 성공적 사례로 환경관계자들과 관광객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박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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