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윤달은 10월 24일부터 11월 21일 까진데요.
윤달에 결혼하면 나쁘다는 속설 때문인지 결혼을 앞당기려는 예비신부들이 적지 않다고 합니다.
혼수용품 업체들이 이들을 겨냥한 다양한 판매전략을 내놓았습니다.
홍희정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서울 강남의 한 백화점입니다.
윤달을 피해 서둘러 결혼하려는 예비부부를 겨냥한 '웨딩쥬얼리페어' 행사가 눈길을 끕니다.
평소 한 곳에서 보기 어려웠던 루첸리, 미코, 가치 등 13개 보석 브랜드 업체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혼수 예물이나 예단에 쓰이는 화려한 보석들이 20~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됐습니다.
인터뷰> 김정자 / 경기도 과천시
"아이들이 결혼 연령이 됐어요. 그래서 쥬얼리 행사를 해서 둘러보려고 왔어요."
쥬얼리 외에 혼수 가구도 최대 50~ 80%까지 할인해주는 행사도 함께 선보였습니다.
인터뷰> 이원호 홍보담당 /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웨딩시즌을 맞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특히 윤달을 맞아 전년대비 (매출이) 65% 신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2년 5개월 만에 돌아온 윤달 특수를 가전업체들도 놓칠 리 없습니다.
TV, 냉장고, 세탁기 등 6종의 제품을 '혼수 이사 특별 패키지' 상품으로 내걸고 패키지 구매 시 최고 60만 원의 캐쉬백 혜택을 주는 판매전략을 내놓았습니다.
이 밖에도 온라인 유통업체에서는 웨딩 기획전을 통해 가전이나 가구 등 혼수 제품 구매 시 상품권과 사은품을 증정하거나 적립 쿠폰을 지급하는 등 예비부부들을 겨냥한 마케팅을 벌이고 있습니다.
올해 윤달은 10월 24일부터 11월21일까집니다.
윤달에 결혼할경우 부부금술에 문제가 생긴다는 속설 때문에 혼수 업체에서는 9월 말부터 10월 중순까지 결혼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윤달 혼수 시장을 겨냥한 관련 업체의 할인 마케팅은 이에 따라 10월 중순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리포트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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