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글박물관이 오늘 문을 열었습니다.
한글날인 내일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인데요,
개관식 현장에 박수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한글이라는 문자에 문화를 접목시킨 국립한글박물관.
2년이 넘는 공사 끝에 훈민정음 반포 568돌 한글날에 맞춰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녹취> 홍윤표 개관위원장 국립한글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은 한글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담았습니다.
개관식에서는 밀물무용단의 한글춤, 서울예술단의 뮤지컬 뿌리깊은 나무’ 등 다양한 축하공연도 함께 펼쳐졌습니다.
한글박물관 상설전시실은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꾸며져 시민들은 훈민정음해례본, 용비어천가 등 한글창제기의 주요 유물들을 보다 쉽게 만나 볼 수 있습니다.
한글기계화의 대표적 유물로 실용화된 한글 타자기의 초창기 제품인 세벌식 공병우 1호 타자기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한글 타자기인 송기주 타자기도 개관에 맞춰 국립한글박물관에 기증돼 함께 전시됐습니다.
최초의 국정국어교과서인 바둑이와 철수도 눈길을 끕니다.
인터뷰> 김미미 학예연구사 국립한글박물관
최초의 문자박물관인 한글박물관에는 문자에 문화를 접목시켰습니다..
개관에 맞춰 문을 연 기획전시실은 세종대왕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세종어보를 가운데 두고 양쪽에 배치된 비내리는 형상을 한 조형물과 빗소리는 묘한 조화를 이뤄냅니다.
정연두, 홍순명, 함경아 등 현대미술 작가들의 작품들도 함께 배치됐습니다.
인터뷰> 김미진 큐레이터 기획전시실
특별전에는 세종대왕에 의미를 부여했고 현대미술 작가들 작품들도 전시됐습니다..
이 밖에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한글놀이터,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한글배움터도 함께 마련됐습니다.
내일부터 시민들에게 공개되는 국립한글박물관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 가능할 수 있습니다.
KTV 박수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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