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위에는 한글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데요, 누가 알아주지 않더라도 묵묵하게 한글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사람들을 김영현 기자가 이 사람들을 만나봤습니다.
[기사내용]
국립 충남대학교에 재직중인 국어국문학과 정원수 교수.
지난 20여년 동안 정 교수는 한국어를 전세계에 알릴 수 있는 방안을 찾는 데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연구에 연구를 거듭하던 정교수는 모든 언어의 소리를 한글로 표기할 수 있는 이른 바 온누리 한글표기법을 개발했습니다.
온누리 한글표기법은 각 기 다른 전세계 언어를 한글로 음절식 표기를 하게 되면 언어의 리듬을 통해 보다 쉽게 배울 수 있습니다.
인터뷰>정원수 교수 / 충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전세계에는 7천종의 언어가 있는데 그 언어를 한글로 음절식 표기를 할수 있는 시대가 열릴수 있게 됐다고 자부합니다."
정 교수는 한발 더 나아가 한글이 세계 모든 언어를 표기하는 공용 문자가 될 수 있다는 목표를 갖고 지금도 연구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정원수 교수 / 충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훈민정음이 일류공용문자가 되고 세계 통일 문자가 되도록 더욱 앞장설 것이며 많은 후학들이 또 제자들이 한글을 발전시키고 또 나아가서 한국어가 공용어가 될 수 있도록 하는데 힘 쓰도록 하겠습니다."
한글의 세계화를 위해, 잘못된 한글을 바로잡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은 정 교수 뿐이 아닙니다.
대전광역시 한남대학교에서 국어문화원을 운영하고 있는 강정희 교수.
정년을 1년 정도 앞둔 강교수는 외국인들이 한글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앞장서 왔습니다.
전국의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말하기와 글짓기 대회를 비롯해 잘못된 한글을 바로 잡기 위한 사진전도 해마다 마련했습니다.
인터뷰>강정희 원장 / 한남대학교 한국어학당
"굉장히 우리 말에 외래어가 많이 들어와있습니다. 앞으로 우리가 해야할 일은 이러한 일들이 더 진행되지 않게 홍보하고 교육하고 계속 시정해 나가는 그러한 일을 누가 알아주지 않더라도 우리글, 한글을 지키고 알리기 위해 묵묵하게 노력하고 있는 사람들... 이들이 있기에 훈민정음 반포 568년이 지난 지금 한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은 더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KTV 김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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