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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로 본 한글날…한글타자대회 등 열려
등록일 : 201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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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전해드린대로 한글날을 맞아 전국적으로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는데요, 과거에도 한글날에는 지금은 보기 어렵지만 타자대회 같은 행사들이 많이 열렸습니다.

임상재 기자가 과거 한글날 행사를 되돌아 봤습니다.

[기사내용]

일제의 감시를 피해 29년 만에 완성된 '우리말 큰사전'

한글학회는 한글 반포 511주년 기념식에서 '우리말 큰사전' 전6권을 국민에게 증정했습니다.

한글날을 맞아 전국 각지에는 한글의 의미를 새기는 뜻깊은 행사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녹취> 대한뉴스(1957년)

서울신문사는 한글타자 경기대회를 서울신문사 내에서 개최해서 성황을 이뤘습니다.

이제는 역사속으로 사라진 한글타자의 실력을 겨루는 대회가 국민들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열렸습니다.

전국에서 참가한 선수들이 저마다 빠른 손놀림으로 기량을 발휘합니다.

세종대왕 영릉이 있는 경기도 여주에서는 세종문화 큰잔치가 열렸습니다.

한글 백일장을 비롯해 여고 학생들의 헌무 공연이 펼쳐져 한글의 소중함을 되새겼습니다.

세종대왕의 위업을 기리는 제1회 세종문화상 시상식이 열려 민족문화에 이바지한 각개각층 인사들이 표창을 받았습니다.

녹취> 대한뉴스(1982년)

세종문화상은 세종대왕의 창조정신과 흥국정신을 이어받아 우리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제정된 것입니다.

일각에서는 외래어가 남용되는 것을 경계하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녹취> 대한뉴스(1986년)

아직도 뜻도 모른 외래어로 멋 아닌 멋을 내는 일은 없는지요. 자기 주변을 둘러보며 한번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시대는 다르지만 한글의 우수성과 자부심을 지키려는 마음만큼은 한결같았습니다.

KTV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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