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50(에프에이 오십)은 우리 기술로 만든 고등훈련기를 기반으로 해서 만들어진 전투기입니다.
지난 3월 필리핀 수출계약이 성사되는 등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공대지 미사일 실사격에 성공했습니다.
보도에 유진향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국산전투기 FA-50(에프에이 오십)이 매버릭 미사일을 발사합니다.
미사일은 7km를 날아가 바다위에 설치된 목표물을 정확하게 타격합니다.
매버릭 미사일은 최대 20km떨어진 거리에서 적외선 영상 유도방식으로 이동 표적을 공격할 수 있는 공대지 미사일입니다.
FA-50이 공대지 미사일을 실제 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FA-50은 우리 기술로 만든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을 기반으로 개발된 전투기입니다.
최대 마하 1.5의 속도로 비행이 가능하며 공대공 공대지 미사일과 합동정밀직격탄과 같은 정밀유도무기 등 최대 4.5톤까지 무장할 수 있습니다.
FA-50은 앞서 지난 7월 공대공 미사일을 성공적으로 발사한 바 있습니다.
공군은 이번 매버릭 미사일 실사격 훈련으로 FA-50 전투기가 지상과 해상, 공중 표적에 대한 정밀 공격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검증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공군은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제8비행전단 전력화를 시작으로 앞으로 노후화된 F-5(파이브) 전투기를 FA-50으로 대체 운영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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