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한이 서해 NLL을 침범한 것과 관련해 국방부는 "협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면서 NLL 수호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또 군 기강을 해치는 행위는 엄정 처벌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임상재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북한은 남북고위급 접촉에 적극성을 보이면서도 한편으로는 호시탐탐 도발 기회를 엿보고 있습니다.
최근 북한 경비정이 서해 북방한계선을 침범해 우리 함정의 경고사격을 받고 퇴각한 것도 북한의 냉온 양면전략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민구 국방장관 주재로 긴급 주요지휘관회의가 열렸습니다.
한 장관은 적의 도발에 대한 확고한 대비태세 유지를 주문하면서 특히 NLL은 협의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점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녹취>김민석 대변인/국방부
"NLL은 우리 군이 지금까지 피로써 지켜온 실질적 해상경계선으로서,어떠한 상황에서도 협의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점을 명확히 했습니다."
국방부는 최근 북한 경비정의 NLL 침범이 사전계획에 의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 장관은 "북한의 모든 형태의 도발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면서 "NLL뿐 아니라 비무장지대 등 전선지역에서 적이 도발하면 국민에게 약속한 대로 강력히 응징해 도발에 대한 뼈저린 대가를 치르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기강 확립도 언급했습니다.
한 장관은 기강을 저해하는 행위는 이적행위라는 표현까지 써가면서 엄정 처벌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녹취>김민석 대변인 국방부
"군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무너지게 하는 등 국가안보를 좀먹는 이적행위라는 점을 강조하고 위반자는 발본색원해서 일벌백계로 엄정하게 처발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밝혔습니다."
병영문화 혁신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습니다.
한 장관은 병영문화 혁신은 선진 강군의 하부구조를 튼튼히 하고 싸우면 이기는 전투형 강군으로 거듭나자는 목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했습니다.
지휘관들에게는 전투준비와 실질적 훈련, 그리고 부대관리가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역량을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TV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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