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산의 오색시장이 문화 야시장으로 운영된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문화 야시장은 추억의 볼거리에 먹을거리도 다양해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박선미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시장 한복판에서 노래 마당이 펼쳐집니다.
구경하던 손님들도 춤을 추고 박수를 치면서 즐거워합니다.
시장을 찾은 사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야외 노래방입니다.
인터뷰> 허정애 / 오색시장 상인
"많이 활성화돼서 번창하고 상인들도 웃는 모습으로 많은 사람을 대할 수 있도록 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흥겨운 사물놀이 장단에 장을 보러 나선 손님들은 잠시 길을 멈추고 엄마를 따라 장에 나온 어린이는 추억의 달고나 앞을 떠날 줄 모릅니다.
7080 음악 공연이 펼쳐지고 교련복 차림의 상인들의 모습이 눈길을 끕니다.
시장 안 먹거리 골목은 추억의 포장마차 형태의 꾸며졌습니다
인터뷰> 김병도/ 오색시장상인회 회장
"벼룩시장도 사실은 외부에서 들어오려 했는데 상인들하고 다시 의논한 결과 상인들이 하겠다고 해서 상인들을 100퍼센트 참여하고 외부에서는 한명도 안들어온 상인 자발적인 문화야시장이 될 것입니다."
다양한 먹거리에 공연과 마술 등 볼거리가 풍성해진 오색 문화 야시장은 이용하는 사람들의 편의를 위해 밤 11시까지 문을 엽니다.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문화야시장은 찾는 사람들에게 색다른 맛과 추억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어르신들이 많이 찾는 전통 시장에 파란색 조끼 차림의 젊은이들이 활력을 불어넣습니다.
오색시장 대학생 서포터즈입니다.
블로그 운영과 매거진 발간 등으로 문화 야시장을 알려 나가면서 손님이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삼부 / 네팔 까트만두
"버스가는거 정류장도 근처니까 시장에 다 여러가지 있으니까 머리깎고 염색하고 먹는거하고 물건도 다 사고 편하게 자리도 너무 좋고 여기 너무 좋아요."
문화 야시장은 전통시장을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가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 사업입니다.
인터뷰> 박근균/ 경기전통시장지원센터 팀장
"전통시장을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공간이 아닌 종합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해서 오시는 고객분들과 상인들이 모두 행복한 사업으로 하는게 문화야시장의 취지입니다."
오색시장과 함께 양평 물 맑은 시장은 관광객이 많은 지역 특성을 살려 체험, 먹거리, 판매가 어우러진 문화 야시장으로 운영됩니다.
국민리포트 박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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