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7일 알라산 드라만 와타라 코트디부아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경제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철도와 화력발전소, 도로 등 코트디부아르의 기반시설 건설에 우리 기업의 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입니다.
임상재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알라산 드라만 와타라 대통령이 코트디부아르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청와대를 찾았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환영의 뜻을 밝히고 와타라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양국 협력이 더욱 심화되기를 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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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통령님의 방한을 계기로 해서 양국 간의 실질 협력이 더욱 심화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이에 와타라 대통령은 코트디부아르 초대 대통령이 아프리카 국가 중 처음으로 한국과 수교를 맺은 것은 대단한 비전을 가진 것이라며 양국 협력 강화 의지를 보였습니다.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은 경제분야 실질협력을 증진하는데 합의했습니다.
특히 교통과 전력 등 분야에서 총 220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건설에 우리 기업의 진출이 활발해질 전망입니다.
박 대통령은 코트디부아르의 아비장 도시철도 남북구간 건설사업에 이어 6억달러 규모의 동서구간 건설사업에도 우리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요청했습니다.
코트디부아르의 핵심 전력시설이 될 아바타 화력발전소의 신축공사 입찰에도 한국기업에 대한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양국은 경제협력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민간 경협 채널 구축, 무역사절단 파견 등을 통해 교역과 투자도 지속적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지질과 광물분야 전문인력 상호교류를 넓히는 등 에너지 자원분야 협력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현장멘트>
박 대통령은 코트디부아르와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대 아프리카 경제외교를 강화해나갈 방침입니다.
KTV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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