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8일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재향군인회 임원들과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이 대화제의를 받아들여 다행이라면서 하지만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마련된 재향군인회 임원들과의 오찬.
박근혜 대통령은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폐회식에 북한 고위인사들이 참석한 것과 관련해 대화제의를 받아들인 것은 다행이지만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밝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남북 관계가 여전히 불안전한 상황에서 북한이 이제라도 우리의 대화제의를 받아들여 다행이지만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박 대통령은 민족분단이라는 비정상 상황을 극복하고 통일 기반을 구축하는 일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역사적 과제라고 말했습니다.
통일기반 구축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튼튼한 안보라며 재향군인회가 국민들의 안보의식을 높이는데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최근 잇따라 발생한 군대내 사건 사고들을 언급하며 재향군인 선배들이 많은 가르침의 길을 열어달라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진정한 충성심과 기강을 갖춘 정예 강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우리 재향군인 선배 여러분께서 많은 가르침과 새로운 병영문화의 길을 열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박 대통령은 군인들이 제대 후 사회에 잘 복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호국영웅 들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는 방안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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