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내일(13일) 대통령 직속 통일준비위원회 2차 회의를 주재합니다.
최근 해빙국면에서 급격히 냉각된 남북관계에 대해 어떤 발언이 있을지 주목됩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대통령 직속 통일준비위원회가 지난 8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립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회의를 주재할 예정인 가운데최근 남북관계에 대해 어떤 발언이 있을지 주목됩니다.
인천아시아경기대회 폐막식 참석, 남북간 고위급 접촉과 2차 접촉 약속 등 풀릴 것 같던 남북관계가 최근 급격히 얼어붙었기 때문입니다.
지난 7일 서해 NLL인근에서 북한 경비정과 우리측 함정의 교전, 그리고 북한군의 대북전단을 향한 고사포 사격 등이 터지면서 2차 고위급 접촉 성사여부도 확신할 수 없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미 북한의 이같은 유화와 도발의 반복순환 전략을 언급하며 고위급 접촉에서의 진정성을 계속 지켜달라고 당부한 바 있습니다.
sync>박근혜 대통령
(그동안 남북 관계는 남북 접촉 후에도 분위기가 냉각이 되는 그런 악순환이 반복이 돼서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북한도 이번 방한 시에 언급한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를 진정성 있는 행동으로 보여줄 것이라 기대합니다.)
이에 따라 박 대통령은 2차 통일준비위에서 대화의 문은 열어놓고 도발은 강력히 응징한다는 기존의 대북정책 기조를 유지하는 발언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유화 뒤 도발이라는 북한의 불확실한 행보가 남북관계에 악영향을 주는 만큼 대화를 위한 진정성 있는 태도를 재차 촉구할 전망입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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