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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농민혁명이 올해로 120주년을 맞았습니다.

혁명을 기념하기 위해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렸는데요.

그 현장을 김성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동학농민혁명 120주년을 맞아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기념식장에 우리 전통노래 아리랑이 울려 퍼집니다.

기념식에 참석한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동학농민혁명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많은 교훈을 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김종덕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동학농민 군의 굳건한 의지는 계속된 의병항쟁과 3.1독립운동 그리고 항일무장투쟁의 토대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사회개혁과 국건 수호의 정신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많은 교훈을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기념식은 처음으로 동학농민혁명 관련 주요 3개 단체가 공동 주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인터뷰>김대곤 /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장

"의미있는 해를 맞이해서 동학농민혁명 관련자들 동학농민혁명 기념재단과 전국동학농민혁명 유족들 그리고 천도교가 3개 단체가 처음으로 힘을 합쳐서 공동주최하게 되었습니다."

기념식 뒤엔 풍물패의 장단에 맞춰 동학농민혁명 퍼레이드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만장기가 펄럭인 가운데 사발통문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부스도 마련됐습니다.

어린 아이들은 사발통문을 그려보며 자연스럽게 역사를 배우게 됩니다.

인터뷰>최경서 / 서울 구로구

"해보니깐 역사에 대해서도 잘 알 수 있었고 여기 계신분들이 사발통문에 대해서 알려줘서 좋았어요. "

또 행사가 진행된 광장엔 축하공연과 각종 전시도 마련돼 관람객들이 즐거운 한때를 보냈습니다. 

현장멘트>김성현 기자 / kshyeon88@korea.kr

동학농민혁명이 120주년을 맞았습니다.

 올해는 학술대회와 기념식, 그리고 다양한 문화축제가 열려 시민들에게는 혁명의 의미와 정신을 다시한번 되새겨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습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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