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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의 벽 넘어 '장애인 생활체육대회'
등록일 : 2014.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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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장애인 생활체육대회가 최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렸는데요.

4천여 명의 장애인 선수와 시민들이 어울어진 축제의 한마당이었습니다.

박유빈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1년 중 가장 큰 서울 장애인 생활체육대회는 최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 등 4개 장소에서 열렸습니다.

4천여 명의 장애인 선수들은 서울시 25개 자치구대항전으로 9월 20일과 27일, 이틀에 걸쳐 힘과 기량을 겨뤘습니다.

게이트볼과 수영, 줄다리기, 팔씨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토너먼트 형식의 경기로 치러졌지만 승패를 떠나 2천여 명의 시민들도 함께 경기를 즐긴 축제의 한마당이었습니다.

인터뷰> 장상범 /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 전문체육팀

"서울장애인 시민의 유일한 생활체육 축제로서 약 6천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대회입니다."

몸은 조금 불편하지만 생활체육인으로써의 스포츠정신과 열정은 선수들 못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김지연 / 서울 성북구 장월로

"체육대회도 좋고 그리고 줄다리기도 하면 기분이 좋아져요. 줄다리기 꼭 이기고 싶어요."

보치아는 표적구와 공을 던져 표적구에 가까운 공의 점수를 합하여 승패를 겨루는 경기입니다.

공을 던질 때마다 선수들의 긴장된 표정이 엿보입니다.

이번 대회에는 자원봉사자들과 의료진 등 2천여 명이 경기진행을 도와 장애인선수들과 함께한 시민축제로서의 면모도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서현우 / 동대부고 2학년

"단체로 봉사활동 나왔는데 와서 맨 처음에 의자 정리부터 장애인분들 친구들 도와주고 했는데 나름 재밌게 한 것 같기도 하고 좀 재밌게 봉사활동 한 것 같아요."

2014년 서울특별시 장애인 생활체육대회는 1인 1기 스포츠 활동을 통해 장애인 생활체육의 저변확대 건강증진, 건전한 여가생활을 진작했으며 서울 시민의 연중 가장 큰 스포츠 축제로 굳게 자리매김했습니다.

국민리포트 박유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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