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계절 가을인데요.
단 한권의 책이라도 읽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책 읽는 당신이 책 세상을 연다는 주제로 최근 대한민국 독서대전이 열렸는데요.
문인수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책 읽는 당신이 책 세상을 연다는 슬로건을 내건 2014 대한민국 독서대전.
300여 개의 전시부스와 독서 관련 각종 이벤트에 100만 인파가 몰려서 독서 기운의 싹을 키웠습니다.
인터뷰> 김희범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문화를 통해서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계층 간의 갈등 세대 간의 갈등도 해소 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희귀 도서전, 100대 스토리 전, 웹툰 전은 물론 유치원 어린이를 대상으로 문패제작 체험도 인기를 끌었습니다.
영상과 소리 책 체험 부스에서 아이들이 아이패드의 아이콘을 터치하면서 책세상을 만납니다.
인터뷰> 윤선희 / 경기도 군포시
"일반 아이들 교육에도 이게 다 예를 들면 전래 동화나 뭐 이런 동화나 동요 이런 것 들이.."
이게 바로 소리책인데요.
이 아이콘을 더블클릭하면 자원봉사자들이 녹음한 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습니다.
수화 영상이나 소리 책들은 직접 책을 읽을 수 없는 장애인들의 독서 갈증을 풀어주기에 충분합니다.
인터뷰> 배희순 / KT IT서포터즈 강사
"책을 읽고 책에 대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이런 소리책과 영상 도서에 대한 체험을 열게 되었습니다."
책읽는 지자체로 선정된 군포시는 시장 직속으로 특별 기구까지 만들어 독서의 중심 도시로 만드는 각종 시책을 펴나갈 계획입니다.
하단> 김윤수 / 경기도 군포시 시장
"책 읽는 문화가 확산 될 수 있도록 대한민국 독서대전이 그 출발점이 될 수 있기를 바라고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성인 독서율은 72.4%로 다소 높아졌지만 독서량은 오히려 낮아졌습니다.
인터뷰> 이재호 /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원장
"독서대제전이 열리는 군포시처럼 지자체는 지자체대로 학교는 학교대로 가정은 가정대로 모두가 독서의 중요성을 쌓는 인식을 하고 책 읽기 운동에 앞장서는 것.."
전문가들은 독서율과 독서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입시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교양과 상식을 중시하는 사회적 여건 마련이 중요하다고 제언합니다.
국민리포트 문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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