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뒤에 열릴 국제전기통신연합 ITU 전권회의를 앞두고, 정부가 에볼라 바이러스 검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에볼라 발생국에 참가자를 최소화 해달라고 요청함과 동시에 공항검역소에서부터 에볼라 감염에 대비한 특별 검역이 대폭 강화됩니다
김유영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오는 20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ITU 전권회의.
193개 회원국에서 정부대표단 3,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에볼라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막고자 정부가 에볼라 바이러스 검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지난주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ITU 전권회의 에볼라 대비 계획과 관련해 "빈틈없는 에볼라 검역체계로 국민 불안을 없애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에볼라 확산국인 서아프리카 3개국 30여명이 참가하기로 한 것에 대해 "에볼라 의심 환자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격리 등 관련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라" 고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3개국에 대해 본국 대표 대신 주한공관이나 인접국 공관에서 대회에 대리 참석하거나, 참가자를 최소화하도록 대회 직전까지 요청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참석 자제 요청에도 불구하고, 입국한 참석자는 공항검역소에서 발열 여부 확인과 심층 면담 등 에볼라 감염에 대비한 특별 검역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또 발생국 입국자의 숙소를 별도로 지정해 관할 보건소가 수시로 발열 여부를 모니터링한다는 계획입니다.
정부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에볼라 의심 환자 발견에서 이송과 입원까지의 과정을 모의훈련을 통해 대비할 방침입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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