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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막을 내린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했던 우리 선수단을 청와대로 초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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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은 2년 뒤 브라질에서 열리는 리우올림픽에서도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경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한국 리듬체조 사상 아시아경기대회 첫 금메달의 주인공인 손연재, 한국 선수 가운데 아시아경기대회 통산 최다 메달리스트가 된 마린보이 박태환, 남자 유도 2관왕과 2연패를 달성한 김재범 선수까지.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에서 국민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선사한 국가대표선수단이 청와대를 방문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올림픽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면서 몇 번씩 가슴이 울컥하면서 눈시울이 붉어지는 느낌을 받았다며, 불굴의 정신과 열정으로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은 승패나 성적을 떠나 모두가 국민의 영웅이라며 선수단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불굴의 정신과 열정으로 최선을 다해 주신 여러분들이야말로 승패나 성적을 떠나 모두가 우리 국민들의 영웅들입니다"
박 대통령은 또 얼마전 손마디가 온통 휘고 울퉁불퉁 튀어나와 있는 김재범 선수의 손 사진을 신문에서 봤다며, 모든 선수들이 그런 아픔과 고통을 극복했을 것이라고 격려했습니다.
아울러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했던 많은 선수들이 2년 뒤 브라질 리우에서 열리는 하계올림픽을 목표로 다시 한 번 힘찬 도전을 시작하게 된다며, 선수들의 사기와 기량을 꺾는 일이 없도록 해야한다고 밝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정부는 선수 여러분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훈련하고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 선수들이 훈련공간이 없어 이곳저곳을 전전하는 일이 없도록 인천아시안경기대회 경기장을 최대한 활용하는 등 여러 방안을 모색해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경기장에서의 긴장감은 잠시 내려놓고 동고동락했던 동료들을 만난 선수들은 오랜만에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오찬을 즐겼습니다.
선수단을 대표해 남자 펜싱의 김정환 선수는 박 대통령에게 성화봉을 선물하고, 여자 농구의 김단비 선수는 농구공을 선물했습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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