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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석조전 '대한제국 역사관'으로 부활
등록일 : 2014.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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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국의 황제인 고종이 세운 최초의 서양식 건물 덕수궁 석조전이 5년 간의 복원공사를 마치고 옛 모습 그대로 재탄생했습니다.

최영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일제에 의해 한때는 미술관으로 전락하기도, 6.25전쟁 당시엔 불에 타기도 하며 역사의 아픔을 함께해 온 우리나라의 마지막 궁궐 석조전.

지난 5년 간의 복원공사 끝에 제 모습을 되찾은 석조전이 대한제국역사관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1897년 고종황제의 대한제국 선포일인 10월 13일에 맞춰 문을 연겁니다.

씽크> 나선화 문화재청장

"그동안 부정됐고 폄하됐던 대한제국, 또 고종황제의 세계를 향한 폭넓은 소통의 역할이 이 석조전에서 일어났기 때문에 이 시대에 그 유적을 복원해서 대한제국역사관으로 발표 하는 것이 의미가 있습니다."

손님을 맞이하던 접견실과 여럿이 모여 식사를 하던 대식당 등 내부의 모습도 황실이 머물렀던 그 모습 그대로 입니다.

영친왕이 찍었던 사진이나 당시의 신문자료, 비슷한 시기에 지어진 해외 유사 건물 자료를 비롯해 수많은 고증을 연구해 정교하게 복원된 겁니다.

일부 가구는 실제 황실이 사용하던 것으로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보관해 오던 것을 그대로 전시했습니다.

관람객들은 100여 년 전 황실이 머물던 그 때로 돌아간듯 한 기분을 느낍니다.

최은혜 서울 마포구 , 김선효 영주시 하망동

"대한제국시절로 시간 여행하는 기분이었어요. 기회가되면 또 오고 싶어요"

전시실 내부에는 고종황제나 영친왕, 덕혜옹주를 비롯한 황실의 당시 사진도 함께 전시돼 관람객들의 흥미를 끌었습니다.

문화재보호를 위해 하루 관람객은 약 300명으로 제한하는데 인터넷 사전신청으로 입장할 수 있고 65세이상 어르신과 외국인은 현장에서 예매할 수 있습니다.

스탠딩> 최영은 기자 michelle89@korea.kr

근대국가로의 도약을 꿈꾸던 대한제국의 포부가 담긴 석조전.

대한제국역사관의 개관은 잊혀져가던 대한제국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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