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길거리에서 사람들이 긴 막대에 스마트폰을 매달고 다니는 광경을 한번 쯤 보셨을텐데요.
혼자 편리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셀카봉'이 젊은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신지수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서울의 명소 중에 한 곳인 인사동 거리입니다.
이곳에서도 이른바 셀카봉을 들고 가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진민우 / 부산시 사상구
"사진 참 잘 찍고 추억을 쌓을 수 있어서 좋아요."
셀카봉(셀프 카메라와 봉을 합친 신조어) 긴 막대기 끝에 스마트폰을 달아 셀카를 쉽게 찍을 수 있게 해주는 기구
대학생 이상은씨는 길을 걷다가도 좋은 배경이 보이면 셀카봉으로 자신의 모습을 찍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셀카봉을 사용해 홀로 소중한 추억을 찍기 편리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상은 / 인하대 아동학과 3학년
"셀카봉으로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면, 친구들이 누가 찍어준 사진이냐고 물어 보더라구요. 저 혼자 찍었는데 남이 찍어준 것처럼 자연스럽게 나와서 만족하고 사용하고 있어요."
셀카봉은 1미터 가깝게 늘어나고 리모콘 장치가 된 경우도 있어서 단체 사진을 찍을 때도 빛을 발합니다.
인터뷰> 정다빈 / 인하대 문화콘텐츠학과 4학년
"보통 단체 사진을 찍으면 한 사람이 빠지거나 모르는 사람에게 부탁을 해야돼서 불편한데요. 셀카봉을 사용하면 그런 불편 없이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좋아요."
셀카봉은 혼자 여행을 즐기는 나홀로 여행가들에게도 편리하게 추억의 자료를 남길 수 있어서 인기입니다.
인터뷰> 김상배 / 서울 마포구 독막로
"혼자 여행을 즐기는데, 셀카봉으로 가지고 다니면 남한테 부탁하지 않을 수 있어서 참 편리합니다."
이처럼 셀카봉이 인기를 끌면서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인터뷰> 송정선 / 서울시 구로구 개봉로
"사람이 많은 곳에서 셀카봉 사용하는 것을 보면 좀 위험해 보이기도 하고 그런데, 그렇게 혼잡한 곳에서는 셀카봉 사용을 자제해줬으면 좋겠어요."
편리한 셀카봉이지만 사람이 많은 혼잡한 거리에서는 안전을 위해 사용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멘트>
셀카봉을 이용해 멋진 추억을 만드는 것도 좋은 일이지만 시민의식을 지키는 것도 중요해보입니다.
국민리포트 신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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