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가 닷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장애인 선수들의 눈높이에 맞는 배려가 곳곳에서 눈에 띄는데요.
김성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인천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개막식과 폐회식이 열리는 인천 문학경기장.
장애인 선수들과 관람객을 위한 배려가 곳곳에서 눈에 띕니다.
경기장 내부 곳곳에는 노란색의 장애인 점자블록을 설치했습니다.
앞에 장애물이 있다는 경고 표시로 시각 장애인을 위해 마련됐습니다.
휠체어 경사로도 준비돼 장애인 관람객들도 어렵지 않게 관람석으로 이동할 수 있고, 기존에 있던 일반 관람석은 장애인 관람석으로 바꿨습니다.
인터뷰>박춘곤 담당관 / 인천 장애인AG조직위 시설운영팀
"장애인 화장실은 20개를 추가 설치하였으며 장애인 관람석은 300석을 마련했습니다. 장애인 조직위에서는 장애인 관람객이 불편이 없도록 편의시설을 최대한 설치하고 있습니다."
현장멘트>김성현 기자 / kshyeon88@korea.kr
인천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가 가장 신경을 쓰고 있는 부분은 경기를 치루거나 이동하는데 큰 불편이 없도록 하는 겁니다.
아시아드 주경기장이 보건복지부 한국장애인개발원으로부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최우수 등급을 받았지만 그동안 제기됐던 문제점을 최대한 보완할 계획입니다.
현장음>
“여보세요...네 방재실입니다....
여기 문제가 생겼어요..좀 도와주세요....네 바로 찾아가 도움드리겠습니다.”
주경기장 장애인 화장실엔 방재실과 연결되는 호출버튼을 설치해 위급 상황시 버튼을 누르면 신속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경기장 밖에 간이 화장실도 8칸 설치했습니다.
장애인 선수들이 편하게 샤워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습니다.
휠체어를 탄 선수들을 위해 샤워기 높이를 조절했습니다.
이 밖에도 장애인 주차구역과 장애인 전용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등 장애인 선수들과 관람객을 위한 배려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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