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안전에 대한 우리사회의 의식을 높여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크게 일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오늘 안전대진단 국민참여 확산대회가 열렸습니다.
보도에 최영은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국민이 주변의 안전 위험 요소를 관련 부처와 기관에 직접 신고할 수 있도록 하는 '안전신문고'...지난달 말에 만들어진 안전신문고는 2주가 갓 지났지만 100건이 넘게 접수됐습니다.
이 가운데 산사태와 같은 자연재해 문제나 도로 불편 등 모두 58건의 민원이 해결됐습니다.
안전에 대한 의식을 높이고, 국민들이 직접 참여해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마련됐습니다.
INT> 정종제 안전행정부 안전정책국장
"그동안에도 많은 참여가 있었지만 안전에 대해 대대적인 국민 참여를 확산하기 위해..."
시민들이 진지한 표정으로 행사에 참여합니다.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경우를 가정해 소방방재청의 안전디딤돌 앱, 안전행정부의 생활불편신고 앱 등을 이용해 직접 신고해보기도 하고, 안전운전 등 생활 속 안전의 중요성을 몸으로 직접 느껴보기도 합니다.
정부와 민간단체가 함께 하는 합동안전대진단도 실시합니다.
올 연말까지 노후 저수지나 도로·철도, 항만, 학교주변 등 대형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시설을 발굴하고 신속한 개선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겁니다.
내년부터는 매년 2월부터 4월까지를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으로 지정해 전국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시민들의 민원를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지자체와 함께 운영하는 안전신고관리단을 출범하고, 올 연말까지 안전신고 통합시스템인 안전신고포털을 구축할 방침입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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