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잇따라 에볼라 감염환자가 나오면서 우려는 여전히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는 국내 유입을 원천 차단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철저한 검역을 하고 있는데요, 임상재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최근까지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에볼라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4천 명을 넘어섰고 미국에서도 두 번째 감염 환자가 나오면서 에볼라 공포가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전기통신연합, ITU 전권회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190개 나라에서 3천 여명의 대표단이 참가하는데 그 중 에볼라 발생국가에서 35명이 참가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에볼라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인천국제공항 검역소는 입국자를 대상으로 철저한 검역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임상재 기자 / limsangjae@korea.kr
검역 대상 오염지역에서 온 승객들은 반드시 이 건강상태질문서를 작성하고 검역대를 통과해야 합니다.
열 감지 카메라로 입국자들의 체온을 일일이 측정하고 고열 증상이 있는 경우, 심층 면담을 진행합니다.
특히, 에볼라 발생 지역인 기니와 라이베리아 시에라이온, 나이지리아 4개국에 최근 3주 이내에 방문한 적이 있는 입국자는 의무적으로 문진을 받아야합니다.
조사 결과 감염자로 확인되면 국가지정 치료 병상으로 격리되며 증상이 없더라도 잠복기 21일 동안 추적조사를 실시합니다.
보건당국은 앞으로도 에볼라 국내 유입에 대해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선제적이고 수준 높은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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