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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과학수사학술대전이 오늘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합니다.

세계 각국에서 과학수사 분야의 대가로 뽑히는 이들이 한 자리에 모였는데요.

박수유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과학수사 분야의 올림픽으로 통하는 세계과학수사학술대전.

세계법과학회, 아시아법과학회, 아시아태평양 법의학총회 등 대표적 학회들이 함께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75개국 출신 150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합니다.

전 세계에 한국형 과학수사와 법과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서중석 원장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법과학감정시스템 등 우리나라의 우수한 기술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공식 개막식에 앞서 아시아 지역의 법과학 관련 대표들이 아시아 법과학회에서 아시아 지역의 최신 이슈를 논의하고 감정 결과의 국제적 기준을 만들기 위한 토론을 진행합니다.

또,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과학수사 체험교실을 통해 어린 학생들에게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는 과학수사를 보다 쉽게 경험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습니다.

행사 마지막날인 18일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개발한 MIM을 활용해 대량 재해에 대비한 항공기 추락 사고 처리 훈련을 인천국제공항에서 실시합니다.

DNA, 치과, 지문, 인류학 등 다양한 요소들을 통합해 신속하게 신원확인하는 과정을 시현하는 겁니다. 

국과수는 이번 세계과학수사학술대전을 계기로 한국형 과학수사와 법과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기술 수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KTV 박수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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