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가 현재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 각국의 장관급 대표들이 참석하는 고위급회의가 개막했는데요, 이 소식은 김영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의 핵심인 고위급회의가 강원도 평창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주요 국제기구 수장과 전 세계 환경부 장관 등 150여개의 당사국 대표들이 참석하는 최고위급 포럼입니다.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됩니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개회식 기조연설에서 무분별한 개발과 환경오염이 계속된다면 지구상에서 더 이상 볼 수 없는 생물이 늘어갈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그러면서, 생물 다양성 감소를 막기 위해 전 세계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씽크>정홍원 / 국무총리
“우리 인류에게 커다란 불행이며 재앙이 될 수 있는 생물다양성 감소를 막기 위해 더 늦기 전에 전세계가 힘을 모아야 합니다.”
고위급회의 마지막 날인 내일엔 강원선언문이 채택됩니다.
강원선언문은 비무장 지대와 백두대간 등 강원도 생태자원의 지속적인 보존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우리나라 자연 생태의 상징이기도 한 비무장 지대인 DMZ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홍원 총리도 개회식 기조연설에서 비무장지대를 지속가능한 화해와 평화의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길 희망한다며, 국제사회가 힘을 합쳐 세계생태평화공원을 조성해 운영하자고 뜻을 전했습니다.
씽크>정홍원 / 국무총리
“남북한과 UN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힘을 합쳐 이 공원을 조성해 운영함으로써 비무장지대의 생태계를 더욱 건강하게 유지하고자 합니다.“
고위급 회의 기간 동안에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립니다.
각 섹션별로 진행되는 본회의 사이에는 국가별 학술회의가 함께 열려 생물다양성 총회를 풍성하게 합니다.
특히, 이번 총회의 주요 의제에 해당하는 생물 다양성을 주제로 한 회의에는 각 국의 참석자들이 몰려 열띤 토론을 벌였습니다.
현장멘트>김영현 기자/kyhas1611@hanmail.net
"지구촌 생명올림픽이라 불리는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는 17일 폐막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됩니다.
KTV 김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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