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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장애인 아시아경기대회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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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선수들, 마지막까지 훈련에 여념이 없는데요, 휠체어농구 남자대표팀 훈련 현장을 김성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코트 위를 빠르게 내달리는 휠체어...

속력을 냈다가 갑자기 방향을 틀기도 하고...

틈이 보이면 순식간에 슛을 쏘아 올립니다.

거칠없이 코트를 누비는 선수들의 얼굴에는 어느새 굵은 땀방울이 흘러내립니다.

인천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하는 우리나라 남자농구대표팀의 막바지 훈련이 한창입니다.

휴식도 없는 강도 높은 훈련으로 숨이 턱밑까지 차오르기도 하지만 선수들의 진지한 표정에서 대회가 임박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휠체어가 부딪힐 듯 아슬아슬한 패스 훈련이 이어지고....

연습경기도 마치 실전경기를 떠올릴만큼 박진감이 넘칩니다.

휠체어가 여러번 부딪히고 넘어지는 상황도 발생하지만 경기는 멈추지 않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강호들의 경기력를 비디오로 분석하고 개인훈련과 팀 훈련을 병행하며 이번 대회를 준비했습니다.

한사현 감독 / 휠체어 농구 한국 남자대표팀

"세계 선수권 대회를 통해서 일본이나 이란의 비디오 분석을 많이 했고요. 개인훈련부터 시작해서 팀 훈련까지 그런 부분들이 이제 대회 경기력에 가장 큰 핵심이라고 봅니다. "

특히 이번 대표팀은 지난 7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6강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그렇기에 선수들의 자신감은 어느때보다 높습니다.

김동현 / 휠체어 농구 한국 남자대표팀

"제 개인적으로 볼때 우승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라고 생각하고요. 이번 아시안게임때 제가 이루지 못했던 금메달을 꼭 따고 싶다는 목표로 연습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

조승현 / 휠체어 농구 한국 남자대표팀

"이번에 반드시 금메달을 따야만 앞으로 운동을 하는 저희 후배들에게 좋은 길을 선배들이 제시할 수 있기 때문에 꼭 금메달을 딸 수 있게 노력하고 있습니다. "

이번 대회 휠체어 농구 한국 대표팀의 목표는 금메달 획득...

지난 1998년 방콕 대회 이후 26년만의 정상도전입니다.

김성현 기자 / kshyeon88@korea.kr

지난 광저우 장애인 광저우 아시아경기대회에서 3위에 머물렀던 휠체어 농구 한국 남자대표팀.

이번 대회에서는 정상 탈환을 위해 코트위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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