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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를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아시아, 유럽 정상회의, 아셈에 참석했습니다.

우리 시각으로 내일 새벽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할 예정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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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은 회의 참석에 앞서 덴마크 슈미트 총리와 정상회담도 가졌습니다.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박성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박근혜 대통령이 헬레 토르닝 슈미트 덴마크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투자와 교역의 확대 방안과 한반도 정세 등을 논의했습니다.

슈미트 총리는 2년 전 EU 의장 재임시절 방한해

DMZ를 전격 방문 하는 등 남북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가져온 인물입니다.

슈미트 총리는 북한을 향해 원칙을 따라 국제사회에서 도발을 중단할 것을 촉구해왔습니다.

박 대통령은 아셈회의 기간 프랑스의 올랑드 대통령, 중국의 리커창 총리와도 잇따라 회담을 갖습니다.

특히 리커창 총리와의 회담에서 최근 급변하는 남북관계와 북핵문제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우리나라 서해상에서 발생한 중국 어선 선장의 사망 사건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눌 전망입니다.

슈미트 덴마크 총리와의 회담을 마친 박 대통령은 제10차 밀라노 ASEM 정상회의 개회식에 참석했습니다.

아시아-유럽 51개국 지도자가 참석하는 이번 회의에서 박 대통령은 선도발언을 통해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구상을 설명하고 각국의 지지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우리 정부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유라시아복합교통물류 네트워크 심포지엄의 신설, 초고령사회 노인 인권증진 협력사업 추진, ASEM 정부간 협력사업 이행 평가지표 마련 등 신규 사업을 제안할 예정입니다.

박성욱 기자 / 이탈리아 밀라노

박 대통령은 밀라노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한 후 내일 이탈리아 두번째 방문지 로마로 향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을 예방하고 지난 8월 방한에 대해 감사를 표할예정입니다.

밀라노에서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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