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각국 정상급 인사들과도 잇따라 양자회담을 가졌습니다.
특히 중국 리커창 총리와의 만남에서 한-중 FTA의 연내타결에 합의하고 지난 남북고위급 접촉에 대해서도 평가하는 등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습니다.
김성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박근혜 대통령과 리커창 중국 총리가 양자회담을 갖고 한반도 정세와 한-중 FTA의 체결 등에 관해 논의했습니다.
양측은 북핵불용과 비핵화에 대한 확고한 공동인식을 재확인하고 긴밀한 협력과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DMZ 세계생태평화공원 건설 제안 등 평화통일 기반 구축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 등을 설명했습니다.
리커창 총리는 남북고위급 접촉과 관련해서 이는 적극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중국 측의 지지를 평가하고 동북아평화협력구상 의 실천을 위한 원자력 안전협의체 설립 제안에 중국측의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한중 양측은 FTA의 연내 타결을 위한 공동노력에 합의했습니다.
상품과 서비스, 투자 등 주요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개방을 이뤄 양국 경제 산업의 선진화에 기여하자는데 뜻을 같이 했습니다.
다만 농수산물 개방 수준 등 이견이 있는 부분은 연말까지 실무 협상을 통해 극복하기로했습니다.
양국의 돈독한 관계를 반영하듯 박 대통령은 유창한 중국어로 인사를 건넸습니다.
박근혜 대통령(말자막)
“'첫 번째 만나면 알게 되고 두 번째는 친숙해진다'는 말이 있는데 세 번째 뵈니까 오랜 친구처럼 느껴집니다.”
앞서 박 대통령은 덴마크 슈미트 총리, 프랑스 올랑드 대통령과도 잇따라 회담을 가졌습니다.
슈미트 총리는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신뢰프로세스에 전폭적인 지지의사를 밝혔습니다.
한국과 덴마크는 신재생에너지 등 양국간 잠재력이 큰 분야에서 공동연구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어 열린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도 박 대통령은 북핵불용과 북한 인권 문제 등에 대해 공감대를 확인했습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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