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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셈 회의 일정을 마무리한 박근혜 대통령이 이탈리아 두번째 방문지 로마에 도착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프란치스코 교황을 예방하고 이탈리아 나폴리타노 대통령, 렌치 총리와도 잇따라 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탈리아 로마에서 박성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ASEM 밀라노 회의 일정을 모두 마친 박근혜 대통령이 이탈리아 두번째 방문지 로마에 도착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로마 공식방문에 앞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예방합니다.

지난 8월 교황의 방한 이후 2달 만의 재회로 방한의 소회를 나누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박 대통령은 교황의 국제평화와 화해를 위한 헌신적인 노력을 평가하고 인류공동체의 증진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또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에 대한 교황의 관심과 기도도 다시 당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박 대통령은 나폴리타노 대통령, 렌치 총리와 잇따라 회담을 갖습니다.

양국간 문화와 과학기술의 융합, 실질 협력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될 전망입니다.

<현장멘트>(로마)

박 대통령은 르네상스의 발원이자 패션과 문화 강국인 이탈리아와 우리나라의 관계를 창조경제 파트너십으로 강화할 전망입니다.

또 우리의 평화통일정책과 동북아 구상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지지를 확대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 대통령은 이탈리아 순방을 마무리한 후 우리시각으로 내일 오후 서울에 도착합니다.

로마에서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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