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열린 남북 군사회담 내용을 북측이 어제 일방적으로 공개했는데요.
정부는 접촉 내용을 왜곡해 공개했다며 거듭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또, 2차 고위급접촉은 남북간 합의사항이기 때문에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유진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통일부가 남북 군사당국자 접촉 내용을 북측이 일방적으로 공개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습니다.
그러면서 남북 군사 접촉의 비공개는 남북이 협의해 결정된 사항이라는 점도 분명히 밝혔습니다.
북한은 조선중앙통신의 보도를 통해 지난 15일 개최된 군사 접촉을 자신들은 공개로 하자고 했지만 남측의 요구로 비공개로 진행했다고 주장하면서 책임을 우리측에 떠 넘겼습니다.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우리측이 비공개를 제의한 것은 남북관계 상황이 예민해 좀 더 실질적인 협의를 위해서였다고 설명했습니다.
2차 고위급 접촉 성사 가능성에 대해서는 남북간 합의인 만큼 예정대로 개최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대화를 통해 남북관계 현안을 논의할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임병철 / 통일부 대변인
"서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주요 현안에 대해서는 뭐든 다 대화 테이블에 올려놓고 의제로 다룰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25일로 예정된 민간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에 대해 타격 위협을 한 것에 대해서도 유감을 표했습니다.
통일부는 정부차원에서 전단살포를 제재할 수는 없다면서도 우리 국민 신변안전에 우려가 발생하지 않도록 민간단체의 신중하고 현명한 판단을 당부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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